[자동차정보]중고차 비수기 시작 "수입차 하락, 국산차 상승"

 

엔카닷컴이 2022년 1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습니다.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, 기아자동차, 르노코리아자동차, 쌍용자동차 등 국내완성차 브랜드와 벤츠, BMW,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중 주행거리 6만KM/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분석했다고 합니다.

11월 들어 중고차시장은 비수기 시작으로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시세는 전월 대비 0.3% 하락했습니다. 그렇지만 수입차보다 신차 출고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국산차의 중고차 시세는 조금 상승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 현대차의 경우 올 뉴 투싼을 제외한 모델들이 모두 시세가 상승했으며,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현대차 펠리세이드라고 합니다. 또한 쏘나타 뉴라이즈와 싼타페TM은 평균 1%대의 시세 상승을 보였습니다.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큰 폭은 아니지만 시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전반적인 시세가 상승 또는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, 주로 소형 및 준중형 차량의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수입차의 경우에는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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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카닷컴 관계자는 "11월부터는 연말 신차 프로모션, 연식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돌입하지만 국산차의 경우 긴 신차 출고 대기기간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"이라며, "상대적으로 대기기간이 짧은 수입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세가 하락했다"라고 말했습니다.

올해 초반만 해도 반도체 대란과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, 신차 출고지연 등으로 중고차 가격이 신차가격을 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. 아직도 신차 출고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 존재하고 있어 중고차 가격안정세는 언제 될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

 

※엔카닷컴에서 제공하는 자료/기사를 활용하였습니다.